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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스 골프 아카데미 입고 후기 PART 3_ 둘째날 (화이트 티와 5번아이언

2016년 6월 8일 수요일 

 

오늘은 나이스 킴님의 프로테스트 둘째날인데 나이스 킴님이 몸 상태가 안좋아서 테스트가 다음날로 미뤄진 덕분에 장프로님의 필드 레슨이 시작된 날입니다.

 

첫날 입소하고 그립 교정하고 스윙좀 연습한 게 다인데 아침부터 장프로님 하시는 말씀.

"오늘은 7번 아이언 말고 5번 아이언만 쓰고 화이트 티박스에서 칩니다."

 

허걱!

 

말이 구력 6개월이지 잦은 출장 탓에 연습장에서 연습도 그리 꾸준히 못한 왕초보 저에게 5번 아이언을 쓰고 화이트 티박스에서 티오프를 하라시다니!

특히 5번 아이언은 작은 저의 체구에 비해 길이가 길고 무거워서 제가 가장 무서워 하는 클럽이었답니다. 완전 새 클럽... 거의 사용을 안해서... ㅋㅋ

처음 장프로님과의 필드 레슨, 낯선 클럽, 말도 안되는 화이트 티박스...

게다가 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서 라운딩을 한답니다. ㄷㄷㄷㄷㄷㄷㄷ

 

 

 

어쨌든 하라 하시니까 무조건 그리 하는 걸로 하고 필드를 돌기 시작합니다.

솔직히 이 날 필드 레슨은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자세히 기억나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생전 첨으로 걸어서 홀과 홀을 지나가다 보니 4홀 정도까지는 잠도 덜 깬 것 같고 숨이 헉헉 차고 힘들었습니다.

 

어제만해도 신나게 휘둘러댔던 드라이버는 전혀 맞지도 않고 거리도 안나고.

장프로님께서 스윙을 교정해 주시는 것에 주눅도 들고 스스로 스윙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자신있게 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언은... 뭐 말할 것도 없이 70%는 제대로 공을 맞힌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레슨을 해주시고 나서 바로 친 30%만이 떠서 날아갔을 뿐입니다.

방향이 어찌되었는지는 전혀 모르겠고. ^^

 

단지 이 날은 어프로치가 거의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A클럽은 짧기도 하고 장프로님께서 알려주신 스윙을 우리 동현이가 (김동현 프로님께서) 슬쩍 슬쩍 옆에서 편안하고 자상하게 다시 한번 코칭을 해 주었습니다.

장프로님께서 열정적으로 레슨을 몰아치실 때 동현이는 조심스럽게 나타나 살짝 코칭을 하고 스쳐갑니다. ㅋㅋㅋ 그런데 동현이의 표현력이 매너있고 간결해서 쉽게 와닿을 때가 많습니다.  음 ~~~ 이쁜이.귀욤이.멋진 동현 프로 ^^ 보고싶네요.

 

벙커에 공이 빠졌을 때 당황해 하는 저를 보고 동현이가 지나가면서 말했습니다.

"캘리 이모! 공 뒤에 2센티를 치시는 거예요. 스윙을 꼭 끝까지 하셔야 해요!"

 

그대로 해보았더니 벙커 탈출이 손쉽게 되더랍니다. 우왕 ~~

그 날 이후 저에게 벙커는 피해 가는 곳이 아니라 빠지면 나오면 되는 그냥 그런 장소가 되었습니다.

벙커가 있거나 말거나 우회해서 가지 않고 그냥 직진하기! (제가 무식해서 용감한건지도 모르겠지만,

벙커 ~ 무섭지 않아요~)

오늘 퍼블릭 골프장 다녀왔는데 벙커를 볼 때 마다 동현이의 이 말이 계속 귓가에 맴돕니다.

당연히 벙커에 공이 들어갈 때 마다 손쉽게 무사 탈출!!!

좋은 사람의 영향력이라는 것은 이리도 강력한 것입니다.

 

이날 쏭삼촌은 (저는 쏭오빠라 부릅니다.)

"캘리, 내가 레슨할 자격은 없지만, 퍼터할 때 공 마크는 이렇게 하고.. 라이는 이렇게 보는거야.

  글고 퍼터 자세를 좀 어케 해야 할 것 같은데..."

 

아직 한국에서 어프로치와 퍼터를 거의 해본 경험이 없었기에 당연히 어색한 자세와 이상한 퍼터 스윙이

눈에 두드러졌을 거예요. ㅎㅎㅎ

어쨌든 그래서 또 쏭오빠한테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 날 저녁에는 내일 필드 가기 전에 퍼터 자세를 배워야 한다고 나이스 킴과 동현이를 동원하여 저에게 퍼터 연습을 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쏭오빠는 지금도 퍼터를 잡을 때 마다 생각납니다. ㅎㅎ

 

(저의 골프 인생에는 초기 부터 너무 좋은 추억이 서립니다.... 부러우시죵?)

 

장프로님께서 당연히 주도적으로 열심히 레슨을 해주시지만 중간 중간 함께 하는 멤버들의 어시스트가 너무 풍부하고 사려깊어서 힘들고 정신없는 가운데 너무 많이 배우고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는 라운딩이었습니다.

 

이날 프로님께서는 잘 되는 샷들에 대해서 극도로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드라이버는 안맞아도 되니 오늘을 신경쓰지 말라시며 어프로치와 특히 5번 아이언으로 공을 띄웠을 때 가장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라운딩이 끝나고 연습장으로 돌아오니 다시 저의 스윙을 뜯어 고치십니다. ㅋㅋㅋ

오늘 필드에서는 5번 아이언에 대한 자신감을 주시려고 했던것이지 아직도 제 스윙은 아닌거죠.

오늘도 여지없이 가짜 스윙으로 필드를 돌다 온겝니다. ㅎㅎㅎ

 

 

그리하여 이 날도 필드를 다녀온 이후로 부터 밤 11시까지 연습을 계속 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하시는 쏭오빠가 항상 필드와 연습의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밤 11시에 정전이 나지 않았더라면 오빠랑 저랑 아마 새벽까지 연습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필드 다녀온 후 곧바로 또 연습... 슬쩍 지켜보는 김동현 프로 ^^

 

 

밤에도 또 연습... 장 프로님께서는 우리가 연습할 때 늘 주위를 떠나지 않으세요.

사진의 맨 앞줄 나이스 킴 이제는 나이스 킴 티칭 프로 뒤에는 쏭삼촌

 

  

이 날은 5번 아이언 샷을 계속 연습하는데 공이 맞았다가 안 맞았다가 ...

너무도 당연한 것이

저는 그립잡는 것, 스탠스 자세 부터 시작하여 머리 고정하기, 백스윙 자세, 다운블로, 중심 이동, 피니시 등등 모든 스윙의 한 동작 한동작을 거의 새로 배우다시피 하는 거라 일일히 기억하면서 샷을 해야 했기 때문에 집중을 안하면 뭔가 한 동작을 빼먹기 일쑤여서 참으로 애써서 연습을 해야 했습니다.

내 몸에 잘못된 습관들과 함께 없던 동작들을 새로운 것들로 다시 입력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배운 것과 함께 스스로 깨닫는 시간도 필요하고 어떤 근육을 써서 스윙을 해야 하는지 자꾸 해보고 터득해야 했습니다. 완전 처음부터 다시 였던 거죠 ^^

 

아래의 영상을 보시면 제가 얼마나 고심하며 연습을 하는지 아실 수 있으실 거예요. ㅎㅎㅎ

 



연습 한 시간 만에 땀이 흠뻑 졎어 옷을 또 갈아 입을 정도로 생전 안쓰던 근육들을 쓰다 보니 온 몸 구석구석이 운동이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때 아마도 그러한 근육들이 깨어나기 시작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러면서 서서히 몸에 스윙이 익어가는 거겠지요.. 아직은 .. 이 날까지는 시작에 불과했지만.

 

비기너 골퍼로서 이 날 하루 동안 깨달은 것들은 너무 엄청나지 않나요?

구력이 있으시고 잘 치시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것일 수 있지만,

저는 너무나 많은 스스로의 연구와 호기심으로 발버둥을 쳐나가고 있답니다.

 

이 날까지는 앞으로 계속 연습해야 할 5번 아이언이 여전히 무섭고 스트레스 였습니다.

5번 아이언을 손에 잡을 때 마다 나도 모르게 "아이고~" "어떻게 하지?" "에휴~" 등등 탄식이 계속 나왔으니까요. ㅎㅎㅎ

 

 

장스 골프 아카데미 후기 PART 4_입소 3일째 (푸더덕 캘리) 를 곧 올리겠습니다. ㅋㅋㅋ


저 핑크색 캐디백이 제거여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