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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스 골프 아카데미 5일간 체험 후기 PART 2 _ 입소 첫날

2016년 6월 7일  


새벽 4시까지 한인 타운에서 환영식을 하고 2시간 자고 기상

그토록 원하던 골프를 마음껏 배울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니 잠은 생각하지도 않게 되고 그저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필드에 나갈 준비를 시작했다.


한국에서 다 망쳐온 스윙으로 필드를 어찌 가나 고민 했는데 장프로님의 10분간 레슨 후 고민이 확 달아났다.

한국에서 연습할 때 보내드린 동영상을 보시고 그립의 문제점을 바로 지적해 주셨는데 나 또한 그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던 터... 투어 프로에게까지 자문을 구했으나 내 그립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었다. ㅋㅋ

그런데 장프로님께서 그립을 잡을 때 어느 부분에 힘을 주어야 할지 알려주셨다. 아주 잠깐.

그렇게 그립을 잡고 보니 어이없게 그립이 꽉 손에 들어왔다.

그립이 견고해지니 클럽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어 갑자기 자신감이 상승되었다. 신기했다.

그리고 잠시 스윙 궤도를 잡아주셨다. 한 서너번 가르쳐 주신 대로 스윙을 해보고 그냥 필드로 고고씽

필드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터라 골프장으로 이동하는 내내 떨렸지만 프로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셨다.

"오늘은 그냥 공을 보고 과감하게 때리는 겁니다. 아무 생각하지 말고."

 

비버리 힐스 플레이스 CC 입구 티업 전

어리버리 하는 나를 보고 쏭 삼촌이 찍어준 사진

초짜 티가 난다... 저 뜨거운 태양 아래 민소매와 반바지를 입고 나가다니.

홀라당 다 탔다. ㅋㅋㅋ

 

이 말씀만 명심하고 티업을 시작했다.

당일 나이스킴 군의 티칭 프로 테스트가 있어서 장프로님께서는 우리에게 필드레슨을 해주실 수가 없었고 김동현 프로와 쏭삼촌과 함께 필드를 돌았다.

그립을 견고하게 잡을 수있게 되어 한껏 신이 난 나는 첫 티업 부터 드라이버를 기냥 확 갈려버렸다. ㅎㅎㅎ

아침 10분 레슨의 스윙을 나름 기억해 보면서...

그런데 왠걸! 생애 처음으로 드라이버 비거리가 엄청 나가는 것을 경험했다.

방향성은 얘기할 수 없었지만 공이 힘차게 날아가는 것만큼은 확실했다.

간신히 100 ~130 나오던 비거리가 160~180까지 나갔다. 우왕 ~~~

아이언은 당연히.. 미숙해서 뒷땅도 치고 탑핑도 나고 했지만 드라이버가 어느정도 거리를 커버해주니 왕초보 라운딩으로서는 나쁘지 않았다. ㅎㅎ

그리하여 100타를 정말 깼다!! 오 마이갓!

  

스코어 카드 인증샷

캐디가 냉정하게 적은 것이다.

멀리건 3개 쓴것은 비하인드이고 서로 봐주고 할 수 없는 처음 만나 서먹한 사이들 이었다는 ...

 

 

골프 입문 7개월 째의 사건이다...

 

숙소에 돌아와 보니 처음으로 그립을 꽉 잡게 되어 생긴 손의 상처들이 볼만 했다.

하지만 그 상처 조차 흐믓하고 자랑스러웠다.

이제사 제대로 된 골프를 배우기 시작하는 느낌이었다.

 


부풀어 오른 물집들..

엄청 아팠지만 손이 만신창이가 되어서라도 골프를 잘 칠 수 만 있다면야..

 

장프로님께서 이 첫날 가장 많이 칭찬을 해 주신 듯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하시는 말씀 : "오늘 오후에는 스윙을 다 뜯어 고쳐봅시다."

ㅎㅎㅎㅎ

첫날은 그냥 실컷 알아서 치게 놔두신 거라 이말씀이시징... ^^

 

저녁을 먹고 스윙 뜯어고치기가 시작되었다.

새로운 스윙으로 몸을 전환하는 연습부터 시작했는데 공은 하나도 안맞고 내 몸은 반응이 느렸다.

머리로는 가르쳐 주시는 것이 정확히 이해가 되었지만 몸에서 혼란이 일었다.

그동안의 잘못된 습관이 본능이 되어있어서 인지 바보처럼 헤메고 공은 하나도 안맞고 ...

예전보다 더 공이 안맞게 되니 잠시 또 자신감이 확 떨어졌다.

하지만 이것을 이겨 내는 것 또한 진짜 골퍼로 가는 훈련이리라 생각하며 열심히 밤 12시까지 연습과 레슨을 했다.

장프로님은 누군가 한명이라도 연습을 하고 있으면 그 곁을 떠나시지 못하신다. ㅋㅋㅋ

다른 일 보시다가 소리를 버럭 지르시기도 하고 때로는 몰래 숨어서도 보시고...

급기야는 맥주 한잔씩 테이블에 올려놓고 취중 레슨까지 ... 하다 보니 새벽이 되었다.

 


 

연습하면서 스스로 찍은 동영상의 스크린 샷이다.

우연히 잡힌 자세인데도 입소 전과 확 달라 있음이 느껴진다.

 

그렇게 취중 레슨이 이어지는 가운데 깨달음이 하나 왔다.

"관광버스 춤" ㅎㅎㅎ

왼쪽 어깨와 오른쪽 어깨가 좌우로 왔다 갔다 하는 장프로님의 춤을 장난처럼 따라하는 순간 퍼더덕 생각이 들었다.

"어깨!"

처음부터 팔로만 공을 때리는 것이 몸에 고착되어 있었기에 그 날의 깨달음이 오기까지 참 힘이 들었다.

 

그렇게 입소 첫날은

1. 그립 견고하게 잡기

2. 팔이 아닌 어깨로 스윙하기

3. 스윙의 궤적 (30% 만 깨달음)

를 깨닫고 잠자리에 들었다.

 

더 이상 팔이 후들거리거나 그립을 놓치는 일이 없어질 것이라는 느낌만으로도 흡족한 하루였다.

 

장스 골프 아카데미 5일간 체험 후기 다음편을 기대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