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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프로 일상

삼겹살 파티...

일요일, 삼겹살 파티를 열기로 한 날입니다.

앙겔레스에 가서 장을 봐왔습니다.

삼겹살 5키로, 상추1키로 등등...

이웃들과 먹기로 한 것이었지만 사실 집주인을 초대해서 땅 문제를 해결해 보려던 참이었습니다.



일단은 먼저 구어서 아이들을 배불리게 먹이는 것이 상책입니다.

아이들을 좋아 하지만 정신 산란할 것 같아서...

여기 아이들은 우리네 아이들 과는 다릅니다.

차분하고 먹는 것에 대단한 인내를 가집니다.

모두가 함께 모일 때 까지 절대로 먼저 먹는 법이 없습니다.

아무리 맛있어도 허겁지겁 먹지 않습니다.

자기 차례가 올때까지 기다립니다.





어느정도 아이들의 시간이 끝난 다음 어른들 차례입니다.

테이블이 딱 한개여서 ...

그것도 이웃집 것입니다.

초대한 주인내 식구들은 안오고 객들만 자리잡았습니다.

객들이야 주변 사람들입니다.

삼겹살과 김치 그리고 불판만 준비해 두면 자동으로 이들이 차려놓습니다.

한 녀석은 찰리 인데 베버리 연습장 한식당 할 적에 메니저로 일하던 놈입니다.

이 놈이 내 주방에 들려서 마늘이며 양파며 챙겨다 썰어 놓습니다.

다 먹고 나면 여자들이 깨끗이 설거지 해서 아침에 가져다 줍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이들과 삼겹살을 먹기로 했습니다.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지만

먹는 순간 마시는 순간 별 아래서 달 아래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따갈어로 짖거리는 이들의 말은 끝이 없습니다.

적당히 취하면 난 그냥 방으로 들어가 잡니다.

아침이 되면 파티한 자리는 맑게 씻겨져 있습니다.

꼬마들이 마주치면 이젠 good morning Paulo 하며 인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