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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프로 일상

Melon을 선물 받다.


저의 아파트는 가운데 위치해 있습니다.

말이 아파트이지 그냥 시골 농가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첫째 집은 엄마와 어른 큰 딸과 꼬맹이 둘이 삽니다.

오늘은 멜론을 한 양판 담아 가져왔습니다.

건너편에 농사를 짖는 다고 합니다.

그냥 주는 것이냐 물으니 그렇다고 합니다.

돈으로 따지면 얼마냐 물으니 모른다고 합니다.

그러자 우측집 아줌마가 대뜸 250 페소 정도 될거라 합니다.

때악 볕에서 일한 열매를 그저 얻어 먹는 다는 것이 머쓱해서 돈을 지불했습니다.

예수님 말씀 처럼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이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농부의 것은 농부에게....



끌고 들어와 큼직한 놈으로 세게만 취하고

나머지는 꼬맹이들이 많은 우측 집에 주었습니다.

실내에 풍기는 향기로운 이 놈을 짤라 먹기가 아깝습니다.

이렇게 신선하고 향기 그윽한 맛은 처음입니다.

너무 달지 않아 다행이고 쫀득하게 감칠 맛과 즙은 환상입니다.

어젯밤에 머리 카락이 길게 자라는 길몽을 꾸었는데

풍성한 농삿물을 선물 받았습니다.

너저분한 도시 생활을 접고 나온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이른 아침 연습장에서 떠 오르는 태양을 맞으며 흠뻑 흘린 땀이

풍부한 멜론이 보충해 주었습니다.